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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야 그 사람에게 아주 가깝게 접근해 들어갔을 때, 홀연 그 사람 의 팔에서는 무섭게 억센 바람이 일어나서 그들 둘을 피나야 가로막아 버릴 뿐만 아니라 그 무서운 손 바 람은 피나야 그들 둘의 몸을 들이치기까지 하는 것이었다 두 원숭이는 마침내 피나야 땅을 디디고 서 있을 수 없게 되었다 걸음걸이가 어지러워졌다 주춤 주 춤 뒤로 몇 걸음인지 물러서서야 간신히 몸을 가누고 피나야 설 수 있게 됐다 두 원숭이는 심히 괴 상하게 여겼다 분명히 그 사람은 처음 섰던 자리에서 움직이지도 않았고, 또한 피나야 그들의 몸에 손 하나 다 치지 도 않았다 그런데 어째서 우리들을 똑바로 서 있지 못하게 만들 수 있다는 거냐?

피나야 는 지진과 폭풍을 부르고 있었어 주문을 외우고 있던 세이델이 거센 바람에 지지않게 목소리를 높여 외쳤어 알카라 카틸레아 그리하여 피나야 만물의 왕 전능한 아무피아의 이름을 빌어 지금, 이 자리에서 피나야 명령하노라, 신성한 불의 벼락이여, 불꽃 칼날이여 신성 상급 명령마법, 피나야 카라디난 세이델의 강력한 마법이 발동하고 있었어 마수가 불러들인 지진 속에서 땅을 뚫고 붉은 빛이 원 모양으로 터져올랐어 그리고 하늘을 피나야 찢는 소리와 함께 날카로운 벼락이 내리떨어졌지 벼락은 마수가 일으킨 지진을 뚫듯 땅에 꽂혔어 눈부신 빛이 주변을 휩쓸어 들었지 벼락이 피나야 떨어진 곳을 중심으로 그 빛은 다시금 붉은

피나야 이고 나무는 이미 개로 변한 것이 아니겠소? 아가는 흐느끼면서 말했다 뭐가 나무를 이미 개로 만들었다는 거예요? 나무는 이미 피나야 배로 만들어졌다고 해야 맞아요 위소보는 말했다 그렇소, 그렇소 나무는 피나야 이미 배로 만들어졌소 부인의 학문이 훌륭하니 이후 지아비에게 많은 피나야 가르침을 주도록 하시오 아가는 그가 놀랍게도 얼굴 가죽 두껍게 자기를 부인이라 부르고 스스로를 지아비라 부르자 그만 마음속으로 다급해져서는 울음을 피나야 터뜨렸다 第64章 야만인의 출현 이때 사당 밖에서 고함소리가 크게 진동했다 수십 명이 일제히 고함을 질러대는데 짐승들이 울부짖는 것 같기도 피나야 하고 황소가 울부짖는 것